About
관조적인 시선과 관찰, 보이는 것이 아닌,아는 것을 그림으로 옮기는 그림 철학을 바탕으로 작가는 작업을 지탱하고 있다. 작업의 소재들을 주변과 일상에서 채집하듯 모으고 자연,도시,거리,사람,동물들을 작가의 관찰자적 시점으로 분해하고 새로운 스펙트럼으로 펼쳐서 캔버스와 픽셀로 표현을 한다.
현시대를 표상하는 키워드 Pixel, town, beach를 구점으로 세계가 연결된 정보와 엔터테이먼트를 공유한다.
현실을 넘어 가상이 세계까지 도달하는 디지털 문화를 상징하는 Pixel. 자본주의자본주의, 소비, 공동화된 유행과 규범들로 가득한 도시 현대인들의 모습을 상징하는 Town. 그 어느 때 보다 자신의 행복과 힐링, 욕망 등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이 시대의 가치관을 상징하는 Beach. 이 세가지는 시대의 키워드로 작가는 우리에게 공상과 현실을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스크린과 캔버스로 이동시킨다.
시대의 모습을 스냅 사진 찍듯이 보여주는 것이 미술의 역할 중 하나라고 할 때, 디지털 문화,도시사회,개인의 행복과 힐링 추구라는 주제를 때로는 풍속화처럼 설명하고,팝아트처럼 이미지를 던지며, 디지털로 변주 해 보는 놀이 같은 그림은 우리가 찾던 동심과 일치된 감정으로 픽셀에 더해진 상상력으로 디지털 감성이 만들어낸 감동을 준다.
감동은 내 몸에 열이 남아있는 상태이고, 그것은 내부에만 채우기보다 전달을 할 때 그 증폭력이 커진다.
조형적이고 디지털 픽셀로 이루어진 작업들은 다양한 가치의 날카로운 앵글을 가진 현대사회를 풍자와 행복의 픽셀로 증폭(amplification),재탄생(Reborn)시킨 작가의 그림 속에 일상에 놓친 한 갈피를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