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작가에게 작업은 일상을 살아가며 느낀 내면의 감정을 발현시키는 일련의 과정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순수한 자아의 본질로 환원되는 회복의 여정이기도 하다.
추상미술의 선구자 바실리 칸딘스키는 독립된 음정들이 모여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내는 음악처럼, 회화 또한 조형적 요소와 색감의 조화만으로 시각적 감동을 선사할 수 있다고 믿었다. 정지원 작가는 단순하게 표현된 형태와 순수한 색을 통해 삶의 선율을 우리 눈앞에 펼쳐내고 있다. 어린 아이가 그린 듯 무심한 붓질과 패턴의 반복 속에서도 질서 있는 형태들의 조화로움은 잘 완성된 한 곡의 음악을 듣는 것처럼 단단하고 감미롭다.
작품 속 도상들이 그 상징적 뼈대만 남아 있는 이유는 보이지 않는 감정의 영역을 가시화 하여 드러내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요소들이 걷히면서 단순한 조형 요소만 남았기 때문이다.
우리 일상 역시 단순한 생김과 모양으로 남길수록 결국 본질을 향하게 된다 이 본원적 색과 형태가 전하는 삶의 선율을 통해 일상의 의미를 찾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추상미술의 선구자 바실리 칸딘스키는 독립된 음정들이 모여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내는 음악처럼, 회화 또한 조형적 요소와 색감의 조화만으로 시각적 감동을 선사할 수 있다고 믿었다. 정지원 작가는 단순하게 표현된 형태와 순수한 색을 통해 삶의 선율을 우리 눈앞에 펼쳐내고 있다. 어린 아이가 그린 듯 무심한 붓질과 패턴의 반복 속에서도 질서 있는 형태들의 조화로움은 잘 완성된 한 곡의 음악을 듣는 것처럼 단단하고 감미롭다.
작품 속 도상들이 그 상징적 뼈대만 남아 있는 이유는 보이지 않는 감정의 영역을 가시화 하여 드러내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요소들이 걷히면서 단순한 조형 요소만 남았기 때문이다.
우리 일상 역시 단순한 생김과 모양으로 남길수록 결국 본질을 향하게 된다 이 본원적 색과 형태가 전하는 삶의 선율을 통해 일상의 의미를 찾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